조리원에서 나와 아기를 집에 데려온 지 약 열흘이 되었다. 주중에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산후 관리사님이 오셔서 육아 및 가사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.
음식도 정성껏 해주시고, 아기도 많이 예뻐해 주신다. 좋은 분을 만난 것 같아 다행이다.
물론 하루 24시간 중에 3분의 1인 8시간뿐이지만, 그 시간이라도 있어서 숨을 좀 쉬겠다. 오늘은 덕분에 낮에 모자란 잠 보충을 해서, 이렇게 글을 쓸 정신도 조금 들었다.
아기는 오늘(2026.6.18.목)부로 28일이 되었다.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시기.
아직? 이라고도 할 수 있고, 벌써?
라고 할 수도 있는 그런 시기다. 병원에서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꽤나 자랐구나 싶지만, 아직은 비실비실한 내가 한 팔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작고, 이목구비가 많이 뚜렷해진 것도 같지만, 어떨 때 보면 아직은 꾸깃꾸깃한 얼굴의, 신생아다.
신생아라고 해도 조리원에서의 아기와 집에서의 아기는 천지차이다. 조리원에서는 먹는 시간 외엔 대부분의 시간 ...